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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자동차

AUDI S8 아우디 S8

by 샵샤바라 2016. 6. 20.

아우디의 슈퍼세단 S8


V8 4.0 TFSI

콰트로 4륜

520hp/66.3kg.m

0-100km/h  4.2s

간단하게는 이렇게 설명할수 있는 녀석.

아우디 세단에서 대장을 맡고 있는 녀석.

바로 아우디 S8이다.

지방에서는 별로 보이지도 않고, 아는사람도 별로 없고, 티도 안나고(이건뭐...아우디가 대체로...ㅋ)

뭔지 모른다. 그냥 큰 차. 뭐야 저건. 그나마 S를 알아봐주는 사람들은 오~S8이야? 튠이야?

함께 긴 시간을 보낸건 아니지만 매력도 있고, 실망도 있고, 추억도 있는 녀석을 기억하고 싶어 글로 남긴다.

아...사진이 dslr(이것도 SONY A7, NIKON D800섞여있음), 폰카사진이 섞여있다. 화질이 이랬다 저랬다는 생각하지말고 보시길...ㅋ

 

아파트 주차장 대빵자리 차지하고 있는 녀석.

이 자리 승부가 굉장하다. 폭스바겐 투아렉 구형(정말 관리잘하셨더라...캬...), 에쿠스, SUV 몇분...고정적으로 이 차량들이 이 자리를 빼앗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ㅠ_ㅠ 나도 레이, 모닝 등 가족차로 돌아가면서 자리 지키기를 해보지만 잠깐만 비우면 어느새 누군가가 겟...ㅋㅋㅋ 이래서...주택살고시푸다....흑.

우선 밝을 때 사진으로 실내를  한번 쫘악.

잘 안보일려나....가운데 아우디마크의 시계가 자리하고 그 위, 아래로 알루미늄 재질을 지나서 카본이 둘러져있다. 진리의 카본.....멋지다응. 핸들은 조금만 더 작았으면...하는 개인적인 생각이고, 기어노브는 난 참 마음에 든다. 잡는 느낌이 좋다. MMI는 취침중이시네....

KEY ON 하면 고개를 들어주심. 요새 나오는건 그래픽이 더 좋겠지? 이젠 뭐 TT라인도 계기판이 어우...근데 멋지긴 할텐데...거 고장나면 우짜노. 아....생각만해도 머리아프다.

 

그리고 또 한녀석이 더 반겨준다. 바로 뱅앤울룹슨(BANG & OLUFSEN)

첨엔 오~ 몇번 구경하다보면 쳐다도 안봄. 근데 와방 신기 ㅋ 차에서 내리면 저녀석도 퇴근한다. 밑으로...ㅋㅋㅋ

아....차에서 내리는거 말인데...S8은 정차 후, 문을 열면 시동을 끈다. 차가 걍 끈다. 머 잠깐 편의점 들릴래도 끈다. 아 막 그냥 내릴라하면 끈다. 문만 반이상 열면 끈다. 졸라 부지런한 시끼다. 하...고만 좀 꺼라... 첨에 적응안되서 신기하다가도 짜증남....

겁나게 후려밟고 도착해서도 문만 열면 시동끈다. 개부지런. 상주고싶다. 우수근로 기능이다. 앞쪽의 팬이 알아서 열을 식혀준다. 암생각안하고 걍 문열고 가버리면 된다. 아 그래도...진짜 냉정하게 끈다. 가끔 얄밉다.

 

옆 문에도 당연히 B&O. 소리는...솔직히 고급 브랜드 치곤 나쁘지 않은 정도. 아무리 고급 사운드 브랜드가 붙어도 일반차량보다 좋다는 거 뿐이지 요새는 C클 부메스터도 막상 뜯어보면 개차반이라는데....할말있나 뭐.

핸들은 조금만 더 작았으면 하는 내 바램. 근데 촉감은 좋다. 보들보들.

의외로 기능들이 충분히 잘 들어있다. 이건 뭐 아우디 다 비슷할꺼고...크루즈컨트롤 기능에 앞차와의 거리를 잡아주는 기능도 함께 들어있다. 정해놓은 거리만큼 가까워지면 속도를 알아서 슈슈슉.

뒤로는 패들쉬프트가 있는데, 미션이 8단이다. 하....다운시프트 겁나게 때려야...ㅋㅋㅋㅋ 브레이크가 한번 밀려서 다운치는데 다다다다닥~ ㅋㅋㅋㅋ

 

핸들, 패들, 라이트, 그 밑에 굵직한 크루즈 있음요.

 

근데 연비가 재미있는 차다.

이거 8기통에 4천찌찌 트윈터보에 520마력 막 기름 걍 막 퍼먹을꺼 같은데 아니다. 필요한 만큼 밸브를 컨트롤 한단다. 고속도로에서 실제로 리터당 12키로 찍어보았다(아...대신 사리 폭팔. 한번도 악셀 꾹 안밟음기준). 부울고속도로 중간에 딱 2번인가 밟았었고 정속주행하니 9.8키로 찍은 기억등등. 안막히는 길 컴포트 모드로 유유자적 가면 연비 완전 잘나온다. 감사하지 고급유에 저 연비면. ㅋㅋㅋㅋㅋ

아...근데 때려밟으면 똑같다. 3~4키로 정도. 시내바리 붕붕 출퇴근길 다니면 평균 5~6키로 ? 발목상태에 따라 뭐...조금씩 다른걸로.

 

뒷좌석쪽에도 카본을 볼수 있다. 암레스트 연결되는 부분과 앞시트 등 뒷부분 등등. 좋으네.

중요한건 송풍구가 아니고 팔 거치대 내리면 나오는건데 ... 왜 안찍었지 ㅠ_ㅠ

뒷좌석도 안마기능 등등이 있다. 앞좌석이나 뒷좌석이나 안마기능은 꽝.... 그냥 잠올때 켜놓으면 누가 살살 건드리는 느낌.

롱바디가 아니다보니 뒷좌석은 그리 넓은 편 아님. 가운데 앉는거야...본인이 괜찮으면 앉는거고...ㅋㅋㅋ

 

머 여튼 이러함. 시트가 느낌은 되게 좋은데 엄청 많이 포근한 느낌은 아님.

 

뭐가 많다. 뒷유리 커튼버튼, ESP OFF, MMI 출퇴근버튼, 공조기, 조작기, 기어, 파킹브렉, 오토홀드, 스타트버튼.

 

더 가까이 보기.

문짝.

MMI 자리해라.

카본 덕지덕지.

시계는 왜 시계브랜드 안따왔을까?

 

자....그럼 심장구경하러.

아우디의 S, RS 친구야들은 저렇게 빨간색을 슈왁.

엔진커버 참 잘만드는 아우디. 로보트같다.

 

라이트 OFF, ON.

 

아우디의 S, RS는 실버. 요거도 다이가 가능하다하니....이걸로 룩인지 판별하기란...참...ㅋ

 

타이어/휠 정보. 21인치의 멋짐. ㅋ

근데 타이어 개멘붕. ㅠ_ㅠ

 

이건 뭐 타이어가 할말이 없다. 국내에서는 피렐리도 사용한다는데, 외국정보를 뒤져봤을땐, 그냥 컨티쓰는게 제일 무난....근데 컨티넨탈도 이건 뭐...어중간...미쉐린도 있다는데 외국사이트에도 미쉐린이 이 사이즈에서 평점이 제일 좋던데...국내에 있는가...ㅋ 여튼 이건 값도 값이고...선택의 여지가 없다. 브레이크 성능도 덩치나 힘에 비해 적당한지 의문이다. 난 이게 많이 밀리지 않나...하고 생각된다. 하긴 뭐....등빨이....ㅋㅋ 패드는 꼭 좋은걸로!!!

 

걍 이거나 꼽으셈 하는 듯한....ㅋ

 

장착완료!!!!

아...타이어는 울산 금호타이어 삼산점!!!!

홍사장님이 상당히 열정적이다. 엔진오일 등의 정비도 가능하다. "블로그 보고 왔어요" 하면 한번 더 쳐다봐주실꺼다. 깍아준다고 안했음. 아무렴~ 노동의 댓가는 정확히 ㅋㅋ

 

날이 저물고 라이트 온!!!!

기아자동차와 슷비슷비한 붉은 빛. 개인적으로 붉은 빛이 푸른 빛보다 더 좋다. 눈이 편안한 것도 좋겠지만...운전은 집중, 조심해야하니까 ㅎㅎㅎ

 

계기판 좌, 우.

넘 어둡게 찍었나...;;; S8 마크가 안나온다. 제길... 봐 잔여키로수. 고속도로 올라갔다 오니 반에서 작은칸 하나 더 있는데 잔여 키로수가 530km. 그렇다고 할배속도로 온 건 아니니, 굿임.

맥시멈 320km 표기가 되어있는데 250km에서 걸린다. 리밋이 탁!!! 더 몬가 임마. 아...물론 돈주고 풀면 되겠지.

전자장치들이 굉장히 민감해서 쪼끔만 뭐 모자라거나 맘에 안들면 경고등 탁!! 여자처럼 예민함.

 

전체모습.

 

아...이런 지미쿠퍼....

야간에 사진찍으러 왔는데...기껏 큰맘먹고 나왔는데 삼각대님 부상. 제기랄...

나온게 아까워서 세차박스 위에 dslr 얹혀놓고, 밑에 돌맹이 주워서 받친 뒤 찰칵.

참....쌩쑈한다. 제기랄....

 

결국은 세차박스랑 바닥에 놓기 전법을 이용해 찍었지만....맘에 드는게 몇장 없다.

제기랄....

 

 

울산에서 야경 따봉인 석유화학단지에 일부러 왔는데 ㅠ_ㅠ

하필 무슨 배관이송작업을 하는 차량을 만나질 않나....경찰분들이 불철주야 쉬지않고 근무도 해주시고, 삼각대도 맛가서 세차박스세워놓고 미친놈처럼 보이고.....ㅋㅋㅋ

 

여자친구랑 벚꽃놀이도 가고... 진해 군항제로 슝슝~

 

로쏘 커피숍가서 기분도 잡쳐보고~ ㅋㅋㅋ 알바생을 잘 뽑아야한다. 어디든.

 

아...물론 사장이 개념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흠...이러면 답없네....ㅋㅋ

 

옥동 법대로 맛집, 모노치즈 울산 법대로점에서 치즈치즈도 먹고~

아...이 집은 치즈도 정말 맛있지만, 치즈케이크쉐이크는 나에게 박카스 같은 존재다. ㅋㅋㅋ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날이거나 기분 다운된 날은 모노치즈 치즈케이크쉐이크 (아 이름 절라길다.) 한잔이면 기분 UP~!!!

 

대게도 먹고, 시장도 보고, 바다 구경도 하고, 그러고 보니 여자친구와의 추억이 참 많네 ㅎㅎㅎㅎ

 

친구가 이런 프사용 사진도 찍어주고, 고맙구로. 난 뒷모습이 진리지. 아무렴.

근데 좀 멋있게 찍어주지...쭈구리 할배처럼 저러는데 찍노 ㅠ_ㅠ

 

 

엄청난 힘과 덩치와 기능을 가지고 있는 나름 만능인 녀석.

타면 편하고 좋지만, 모든 부분을 만족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장시간 운전시 대형세단의 엄청난 편안함을 느낄 정도까지도 아니고... ECU만 만져주면...완전 괴물로까지 변한다하니...ㅋ 나이도 있으면서 속도도 간간히 즐기시는 분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차량이다.

정말 타면 탈수록 S8은 매력있는 차량이다.

 

 

 

물론 나라면 S63을 선택할거다.

 

왜? 벤츠니까.

ㅋㅋㅋㅋ

아. 웃자고 적은거고...

응.

S63 갖고싶다.

ㅠ_ㅠ 자...그럼 시로코야 안녕? 형이 지금은 일도 많고 생각이 많아서 내가 널 생각하고 있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겠니, 아반떼 스포츠가 근데 너무 아른거린다.

골드색 아방이스포츠...하....-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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