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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찰칵/경상도

[태종사] 부산 태종대 태종사 수국축제(6.25)

by 샵샤바라 2016. 6. 29.

6.25

우리나라의 아픈 과거였던 날.

태종대의 태종사에 수국축제도 있었고, 이곳에 6.25참전 유적비가 있어서 들리기로 하였다.


부산 태종사.

태종대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기로 하였다. 울산에서 태종사까지 2시간 30분 넘게 걸렸다. ㅠ_ㅠ 휴일에, 수국축제에, 6.25까지 겹쳐서인지 차량이 어마어마. 가는데 화장실땜에 죽을 뻔....ㅎㅎㅎㅎ

부울고속도로를 타고 부산 톨게이트 통과와 동시에 그냥 서서 기어갔다. 와....근데 놀라운건.... 갓길에 새치기하는 차들 뭐지....-_-.... 대한민국 아직 멀었다.... 부끄럽다. 투스카x, ef소나타...아제들...내가 사진찍을라다가...하....

지킬 건 지키고 삽시다요.

 

 

지나가는 길에 국립해양조사원. 신호대기 걸린 김에 한장 찍어봄. ㅎㅎㅎ 해사고등학교? 뭐 이런 곳 막 지나서 쭉쭉~

 

 

태종대 글자는 아까부터 보이는데 도저히 태종대에 도착을 하지 않는다....ㅠ_ㅠ 길에서 완전 거북이 속도보다 못하게 이동. 차가 막혀도 너무 막힌다.

 

 

와~~~~ 주차장 도착!!!!! 카드로 결제하는 주차장도 있으니 현금없다고 당황안해도 됨!!! 주차장은 몇군데 나눠져있고, 얍삽하게 끼어드는 차들이 몇 있어 올라오는 길에 조금 짜증.... 대한민국은 아직 멀었단 말인가..... 갓길주행 이후, 주차장 진입하다가 빡칠 뻔.

 

 

어우...저 돌하나 찍으려는데 왠 단체관광객 여러분들이 사진을 계속 찍으셔서.....ㅋㅋㅋㅋㅋㅋ 끼지를 못했다 ㅋㅋㅋㅋ 그래서 부득이하게 모자이크 드립니다. 에고에고 ㅎㅎㅎ

 

 

오아~ 아까 주차장 지나올때 보았던, 적십자 기념비같은건데 이따가 나중에 나오면서 찍은 사진 다시 올리기로하고....위로 쭉쭉 계속 걸어가다보면.

 

태종대 노래비도 있고,

 

이따가 보게 될 다누비 열차도 있다.

걸어도 되고, 이 다누비를 타고 갈수도 있다. 아...물론 난 걸을꺼다. 대기가 장난아니라는 말을 듣고....ㅋㅋㅋㅋㅋㅋ

 

 

헉!!!! 추억의 "수와진" !!!!! 두분중 한분만 공연을 하시는 것 같았다. 자선공연하시는데, 소리도 조금 작았고,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나....별로 관심을 못받고 계시더라는....ㅠ_ㅠ

 

 

편의점이 아주 정신없다. 어묵한통 얼른 구매해서 한그릇 쭈욱하고, 출발하기로. 음료수, 어묵, 아이스크림 등등 다양하게 판다. 아...물론 걸어가다보면 중간중간 편의점들이 잘 되어있다. 꼭 여기서 사서 출발할 필요는 없더라.

 

요건 다누비 열차 이용안내판.

타실분들은 참고하세용~ ㅎㅎㅎ 우리는 걸어가기로. 운동부족이야 요새.

 

것도 그렇지만....대기시간 40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산에 약속이 또 있어서 40분 대기할 수가 없다요. 근데 이거 사람 적은거란다 오늘 ;;;;;;

1시간 넘게 기다리는 날도 많다네....으아....그냥 걸을랍니다....ㅋ

 

대기중인 다누비.

안녕~ 우린 걸어서 갈께~~~~~

 

먼저 보고싶은 방향으로 가면된다.

우리는 태종사 수국을 일단 해가 지기전에 찍어야하므로....좌측!!!! 출발!!!!!

 

좌측으로 갔더니, 다누비랑 반대로 이동중이더라....ㅎㅎㅎㅎ 다누비는 우측으로 출발해서 좌측으로 나오는 코스인가보다. 걷다보니...타고 싶은 생각이....ㅠ_ㅠㅋㅋㅋㅋ

 

아무생각없이 걷기, 걷기, 어...???

수국이다!!!!!!!!!!!

태종사 올라가는 입구에 다다르니 수국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접사용 렌즈가 아니라....ㅋㅋㅋㅋ 단렌즈라....이해바람....ㅋㅋㅋㅋㅋㅋ

 

 

오아....입구부터 벌써 이렇게 예쁘다니...ㅠ_ㅠ 완전 기대!!!!

 

아....사람 많다.

사진에 나오신 분들은 일부의 일부의 일부에 불과하지도 않는다. 어마어마....ㅋㅋㅋㅋㅋ 조금이라도 더 이쁜 수국녀석한테는 포토존 형성....ㅋㅋㅋ 역시나 알아서 잘 비집고 찍어야한다. ㅋㅋㅋ

 

자....그럼 잠시 감상시간. 시~작~!

 

 

 

 

 

 

 

 

 

 

 

 

중간까지 올라가는 길의 수국들. 전날왔던 비때문인지 질퍽한 땅도 있다. 신발 다 버림 ㅠㅠㅠㅠㅠ

하....꼭 이런 날 흰색을 신고 오지.

 

중턱에 이런 불상이 있다. 행사용 인가부다.

 

 

 

 

옆으로 돌아 올라가면 태종사가 등장.

짠~

 

수국사이 불상.

아...뭔가 더 심오하게 찍고 싶었는데....ㅋ 이게 내 한계네....ㅋ

 

 

 

 

 

구석구석 정말 많이 피어있다.

 

표정 연습을 더 시켜야겠다. 로보트네 로보트....ㅋㅋㅋㅋ 고생했어요 ㅋㅋㅋ

 

응...우리 쓰레기는 버리지 맙시다...하...  너무하네.....

 

도착!!!!

이날은 6월 25일. 6.25. 근데 참...아쉽네...오늘이 6.25인데, 딸이랑 온 아빠, 할머니 한분, 우리 둘. 끝.

다들 수국만 보고 여길 그냥 지나가신다. 알림판도 있고 입구에 이렇게 큰 돌을 세워놨는데 ㅠ_ㅠ  노는 것도 좋지만 이런것도 챙겨볼수 있다면 더 좋을거 같다!!!!!!!!!!!

 

계단을 오르고 나면 이렇게 용사비가 나온다.

용사비 앞에서 잠시 묵념.

노란 국화가 너무 예쁘다. 바람이 적당하니 태극기도 흔들어준다.

 

반대편에서 올라와도 이렇게 참전 유적지 비 알림판이 있으니, 한번씩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

뭐 볼거 있고 구경할거 있어 가는거 아니지.... 저 자체가 의미잖아....ㅎㅎ

 

자...다누비 열차와 반대방향으로 우리는 내려간다!!!!!

벌써 해가지기 시작하네...빠르게 걷기!!!

반대편길은 오히려 여유있어보인다.

 

영도항로표지관리소.

내려가보기.

해기사 명예의 전당.

여기 바다 너무 맑게 보인다.

수송선등등 배들도 많고, 탁트여서 너무 좋다.

여기서 한장 건진 사진한장 올려드리고, ㅎㅎㅎㅎ

이시형 선생 등 유명하신 분들도 계시다. 한번 와서 적혀있는 글을 직접 쭉 읽어보시길....ㅎㅎ

출입시간도 있으니, 참고하여 보러오시면 될 듯. 근데 어차피 저 시간대는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을 듯.

육군부대번호는 혹시나해서 생략.

 

자...약속시간이 늦어서 얼른 다시 걷기!!!!

전망대가 있길래 잠깐 보기만하고 갈랬는데....잉???????

고양이!!! 고냥이!!!! 네꼬!!!!!!

하....

이자식 되게 웃긴다. 여자한테만 반응한다.

내가 카메라를 들이밀면 고개돌린다. -_-..... 뭐 이딴....하.....우리 소심이도 이만큼 좀 통통해야할텐데 ㅠ_ㅠ

뒤에 다른 여자분들 오니...또 쳐다봐주고 옆으로 간다. 왜 나만....-_-;;;; 점마 저거 수컷인가....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바다.

 

해가 지기 시작한다.

나무사이로 예뻐서 슬쩍~!!

이렇게 쭉 걸어내려와 다시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아까 처음에 보았던 기념비.

진짜 높다 ㅎ

 

적십자 의료지원단 참전 기념비.

뒤에는 당시 고생하신 분들에 대한 내용들이 기재되어 있다.

6.25에 단순히 놀러만 가지말고 이런 부분도 돌아보면 좋은 하루가 되지 않을까!!!

어느새 해가 지고있다.

헉~!!!! 약속시간!!!! 울산으로 바로 날아가야하는데 ㅠ_ㅠ 사진찍고 노을보고 감탄하고 있었다....ㅋㅋㅋ

dslr만질 줄 모르는 여친의 우연히 샷. ㅋㅋㅋㅋ

설정도 바꿀줄 몰라서 쪼물쪼물하더니 뭐하나 찍히긴 했네 ㅋㅋㅋㅋ 오늘은 레둥이를 타고 가서 겁나게 밟아도 안나간다. 그래서 그냥 풀악셀이다. ㅠ_ㅠ 약속시간에 쪼매 늦....ㅎ

이것도 그녀가 얻어걸린 샷.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파크 예쁘네~

이렇게 주말 부산 나들이가 끝나고, 사진을 바로 올릴려고 했는데.....

갑작스런 집안일로 ㅠ_ㅠ 시간이 며칠 지나버렸다.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군.

 

수국축제는 7월 3일까지이니, 꽃 좋아하시는 분들은 맞춰서 가보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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