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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찰칵/밥집

[언양] 울산 언양 소문난칼국수

by 샵샤바라 2016. 7. 6.

언양 소문난 칼국수

언양에서 가끔 늦은 저녁을 해결할때 들리는 집이있다.

"언양 소문난칼국수"

식당외부도 엉성해보이고, 간판도 레알 현수막과 함께. 진짜 간판이 있긴 있음.

어찌보면 약간 의심스러워보이기까지 한다. 그래도 소문났다길래, 그리고 약간 또 이런 컨셉의 식당이 맛집이 있다보니, 의심하면서 처음 맛보게 된 집.

 

오늘은 특이하게 지도 말고 가게정문 사진부터 먼저 업.

크....가게도 크다. 그리고 나름 위치도 요즘 언양에서 핫(?)한 자리.

 

소문난칼국수 위치확인.

위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요즘 언양에서 제일 핫한 곳이고, 구획도 깔끔하게 잘 나뉘어져 있는 곳에 있다.

 

오늘은 여자친구의 업무가 늦어 식당을 가려니 막상 다들 마감시간. 이럴때 간간히 찾는 곳이 바로 이 집이다.

칼국수는 지난번에 먹어봤는데 맛이 깔끔하니 괜찮았다. 영~별로였다면.... 다시 오지도 않았고, 오늘 일부러가서 이렇게 사진도 찍지 않았겠지?

 

이집의 메인은 간판 그대로 칼국수 이겠지만, ㅎㅎㅎ 지난번에 먹어본 관계로 오늘은 "냉콩국수"와 "돌솥비빔밥".

 

여름 특미에 100% 국산콩을 직접 갈아주신다기에 바로 선택!!!

요즘 마트에서 식품코너 물건 살때 잘보면 국산이라는 말이 아주 재미있게 사용된다.

국산, 국내산 요걸 말장난을 많이 해놓는다. 국내에서 키우고 수확한 녀석을 부르기도 하고, 웃기게도 수입했지만 작업은 국내에서 했다고 적어놓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잘 읽어봐야 한다.

 

여긴 언양이니, 일단 믿어보고 주문하고 기다리기.

 

오늘 울산에 지진때문에 저녁에 시끌했다. 여기오기전에 언양 엔제리너스에서 앉아있는데 지진이 쿠쿠쿵~

매장에 사람들도 전부 얼음이 되고, 카톡도 시끌시끌.

괜찮냐, 어디냐, 느꼈냐, 동구는 난리도 아니다, 유리창 다 흔들렸어, 등등.

진도 5 였다는데 어우... 살면서 이렇게 실감나게 지진을 느낀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지진이야기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하나씩 등장.

 

깔끔한 조개, 홍합탕.

요건 돌솥비빔밥 때문에 나오는 국물.

 

그리고 김치, 깍두기.

직접 담그신다고 한다. 확실히 맛있다. 칼국수에 얹어먹으면 굿굿.

 

돌솥비빔밥 도착!!!!

 

옆에 밥장을 넣어 슥삭슥삭 비벼주면 깔끔하니 맛이좋다.

아.... 또 배고프네....ㅋ

 

다음은 여자친구가 주문한 "냉콩국수"

시원하니 좋긴한데 약간 아쉬움이. 콩가루가 듬뿍 들어있는 느낌은 나는데 고소한 그 무언가가 덜하다. 솔직히 비교하자면 지난번에 먹었던 칼국수가 훨씬 맛있는 것 같다.

소금을 살짝 넣어봐도 ㅎㅎ 싱거운건 끝까지 아쉽긴 했다.

오히려...깔끔한 맛이라 해야하나....ㅎ

면발은 쫄깃하니 좋다.

조금 더 진한 콩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면 더 좋을 듯!!!!!

 

지난번 파전도 한번 먹었었는데 시간과 배만 더 고팠더라면 파전도 한번 더 먹고싶었는데 아쉽다. 파전은 맛이 괜찮았던 기억이.

 

무엇보다 약간 늦은 시간에도 부담없이 식사를 시킬 수 있어서 좋고, (오늘은 저녁 9시에 갔음) 외부에서 보는 느낌보다 깔끔한 실내와 반찬들, 칼국수랑 돌솥은 맛이 괜찮은 곳.

 

언양에 들리면 한번 가봐도 괜찮은 곳이다.

 

언양 소문난 칼국수


 

주소 

신) 울산 울주군 삼남면 봉화로 18
구)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1595-13

전화
052-264-0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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