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툰
깔끔한 만화방 데이트
오늘은 어디서 놀까?
울산 삼산동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마침 저번부터 예쁜 간판으로 궁금한 곳이 있었다.
바로 썸툰!!!!!
우선 위치는 삼산동 나팔꽃 사거리.
(만화카페 사용요금 및 메뉴 등 사항 아래 기재)
공영주차장이랑 가까워서 차량은 그곳을 이용하면 편하다. 경차는 50프로 할인도 되니까~!!! 삼산 공영주차장으로 나갈 때는 우리 레둥이로 출발~
나팔꽃 사거리라 불리는 현대백화점 뒷길로 오면 바로 노란색 이쁜 입구의 "썸툰"이 보인다.
입구가 너무 예뻐서 예전부터 꼭 와보자고 약속했던 곳.
대학시절까지는 만화방도 많이 가곤 했는데 그때 짜장면도 시켜먹고 끓인 라면도 시켜먹으며 시간을 때우던 그때가 떠오른다.
지하로 내려가야한다. 만화의 유명한 장면들을 벽에 그려놓았다. 괴짜가족, 슬램덩크 등등 어릴때 정말 환장해서 보던 만화들.
썸툰 캐릭터들도 복고스타일로 너무 귀엽다.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에는 음료만 먹어도 17시까지 자유이용!!!!
오~ 이러면 사장님 뭐 드시고 살아요 ㅠ_ㅠ ㅋㅋ 대학생들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조건인 것 같다.
문을 열고 입장~!!!
오~~~~ 사실 처음 와보는 만화카페라 상당히 충격이 컸음. 옛날 내가 다니던 10년전의 그 만화방이 아니야 ㅠ_ㅠ
너무 깔끔하다. 육각벌집형태의 룸이 바로 눈에 똬악~! 하니 들어온다.
지하를 너무 잘 활용한 것 같다. 넓은 천장이 답답함없이 깔끔한 느낌을 더해준다. 전체적으로 벌집모양이 컨셉인듯. 바닥에 타일도 벌집형태.
이용요금은 2시간(기본) + 아메리카노 를 하게되면 5천원이 선불.
이후로는 30분에 1000원씩 계산이 된다.
아!!! 물론 2시간 기본의 아메리카노를 제외하고는 모두 별도로 계산하고 사먹어야한다.
메뉴는 아래사진을 참조.
이날 우리는 아메리카노에 떡볶이를 사먹었다. 한시간정도 만화보고 있으니...배가 꼬르륵 ㅠ_ㅠ ㅎㅎㅎ
옛날 만화방처럼 짜장면을 시켜먹을수 없다는 것이 너무 슬펐다 ㅠ_ㅠ 아... 하지만 짜파게티가 있긴하네...ㅎㅎ
과자는 요렇게 구성되어 있음.
아이스크림도 과자옆에 팔고 있다. 남자화장실은 아이스크림 매대 옆으로 ㅎㅎ
저기 있는 벌집자리를 여자친구가 너무 가고 싶어해서 일단은 책상자리에서 기다리기로. 만화책을 보면서 계속 눈치작전을 펼친다. 의외로 벌집자리가 인기가 너무 많다 ㅎㅎㅎㅎㅎ
다른 커플들도 엄청나게 눈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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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벽에 그림들이 너무 깔끔하고 귀엽다. 왼손은 거들 뿐!!!!! 아!!! 이거 학교 다닐때 진짜 많이 써먹던 말인데 ㅋㅋㅋㅋ
요렇게 인스타그램용 사진도 한방 찍어주고,
벌써 여러권 갖다놓으시고 독서중이시다. 서울대 갈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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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열심히 눈치보던 찰나. 역시 내 닉네임은 찰나. 순식간에 자리가 나자마자 앞에가서 대기. 자리를 겟!!!!
생각보다 편하긴 한데 쿠션이 2개였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든다.
번호표는 들어올때 받아놓은건데 나갈때 오버된 시간을 계산해야하니까 받아두는 번호표.
동그란 알림벨은 좀있으면 나올 우리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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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도 있던데 미러링이 된단다!! 휴대폰화면을 출력해서 굳이 만화를 안보는데 따라온 친구도 심심하지 않도록!!
와....진짜 별의 별 것이 다 있다. 그리고 오른쪽은 기다렸다가 나온 우리의 떡볶이~!!
흠~ 떡이 조금 땡땡한거 빼고는 맛이 좋다. 추천!!! 떡볶이 국물이 매력적이다 ㅎㅎㅎ 가면 한번 드셔보시길.
옛날 10년전까지 내가 갔던 그 만화방이 아니다.
그 시절의 퀘퀘한 냄새나 배달 짜장면 냄새도 없다. 무려 아메리카노라는 요즘 사람들이 쉽게 즐겨먹는 커피는 기본으로 있는 곳이다. 말안듣는 꼴통들이 숨어서 몰래 만화나 보던 그런 추억속의 장소도 아니다. 만화의 위치 역시 그만큼 바뀌었다는 것 아닐까?
밝은 인테리어와 깔끔한 음식, 다양한 종류의 만화책들.
구영리에도 요런 만화카페가 있다고 다음엔 그곳으로 가보자고 한다. ㅎㅎ 아... 이러다 만화카페 매니아 되는거 아냐? ㅎㅎㅎ
커플이나 주말에 휴식을 원하는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 도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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