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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찰칵/술집

[울산] 모범적인 떡볶이, 모범떡볶이

by 샵샤바라 2016. 7. 25.

모범떡볶이 1976

울산 구영점

 

떡볶이가 모범하단다.

무슨 의미일까?

사진 LG G5


正 直 정직

음식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는 (故)한화용 
할머니의 창업 이념처럼 자식에게 먹이지 
못할 음식은 만들지도 팔지도 않습니다.

模 範 모범

모방하지 않습니다. 명실상부, 
본받아 배울만한 음식을 만드는 것이 
모범떡볶이의 유일한 바람입니다. 


 

이 두가지가 이 업체의 모토이다.

무슨 떡볶이가 이렇게 거창한가... 하겠지만 ㅎㅎㅎ 사실은 저게 음식장사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야하지 않을까?

떡볶이는 아주 만나기 쉬우면서도 다양하게 우리 옆에 자리하고 있다.

위치는 울주경찰서와 신하나유치원 사이 골목길에 있다.

 

몇번들렸지만 술과 함께 먹어본 적이 없어서, 오늘은 일부러 소주한잔 하려고 밤에 방문.

 

 

솔직히 이런 휴대폰 사진은 개인적으로 너무 슬프다.

동네에서 술한잔 하러 떡볶이집 가는데 dslr까지 들쳐메고 가는 것도 보통 귀찮은 일도 아니고...ㅎ

사진 꼬라지가 이래도 이해바람...ㅠ_ㅠ

 

서두가 쓸데없이 길었다.

우선 메뉴부터 한번 볼까?

 

 

지난번에 먹었던 것은 통오징어와 섞어.

차돌박이 원조집이라는데 차돌박이만 따로 먹어봐야지 ㅎㅎ

 

가격도 위의 사진을 참고하면 되겠다.

 

 

기다리는 동안 사진 찰칵찰칵.

저 기다란 줄로 된 마크는 떡볶이의 떡을 의미하는 것 같다.

 

여기는 떡이 쫀닥하니 정말 맛이좋다. 그리고 가늘고 길게 나온다.

 

 

요게 지난번 먹었던 통오징어떡볶이

김말이 튀김은 별도 주문해야한다.

아이폰으로 효과를 주고 찍은 사진이라 너무 어둡나...? ㅎㅎㅎ

 

그리고 오늘 소주안주로 시킨 떡볶이는

 

 

바로 요 차돌박이 떡볶이.

크아....떡이 벌써 날 잘라줘요~~~ 하는 것 같다.

소주한잔 부어서 셋팅해놓고 샥샥~!

 

이곳은 차돌박이의 맛과 떡볶이 양념이 어우러져 국물맛이 끝내준다. 거기에 쫀닥한 떡이 입감까지 살려준다.

오늘 일부러 술한잔에 먹으러 온 이유가....여긴 그냥 떡볶이 집이 아니다. 술안주로도 끝내준다!!!

저게 2인분이지만 솔직히 술한잔 걸치면....둘이서 4인분은 그냥 뚝딱할것 같다 ㅎㅎㅎ

 

학생들에게는 좋은 간식/식사거리로, 성인에게는 좋은 술안주로도 역할을 충실히!!

볶음밥도 시켰는데 국물을 꼭 남겨놓고 시키길 추천.

볶음밥이 약간 심심할수 있는데, 떡볶이 국물을 비벼서 같이 먹는 순간....

ㅠ_ㅠ

밥에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쭉~

 

국물,

역시나 끝내준다 ㅎㅎㅎ

 

 

매콤한 음식에 어찌 쿨피스가 빠질 수 있겠는가!!!

여자친구는 쿨피스, 나는 좋은데이~ㅋ

 

떡볶이를 단순히 간식으로 먹지말고 술안주로도 추천하고 싶은 모범떡볶이.

 

사실 구영리에는 내가 단골로 가는 맛집 떡볶이집이 한군데 있다.

모범떡볶이 역시 그곳에 못지 않은 맛집이다. 떡볶이집의 한판승부!!! 나중에 둘다 사서 집에서 깔아놓고 맛을 봐야겠다 ㅋㅋㅋㅋㅋ

내 개인적으로는 요즘 프렌차이즈 분식집 떡볶이보다 이 두군데의 떡볶이가 훨씬 맛이 좋다.

 

모범떡볶이 1976 구영리점.

가봐도 좋은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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