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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찰칵/경기.서울.인천

2017년 첫 급여행 (송도)

by 샵샤바라 2017. 1. 6.

2017년 정유년 (丁酉年)

이 밝았습니다!!! 


다들 새해맞이는 잘 하셨나요? 저는 급하게 송도와 광명'이케아'를 다녀왔어요, 2016년 역시 머리 복잡한 일이 너무 많아서 식히러 가지않으면 2017년 시작부터 지칠 것 같아 휭~하니 바로 출발!!! 

20대 때는 무조건 자가용을 가지고 서울, 강원, 경기, 어디든 출발했었습니다. 하...하지만 제가 이제 30대 중반이라는 걸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봐요. 담엔 무조건 대중교통 이용하렵니다. 너무 피곤해요 ㅠ_ㅠ 


가는 길에 배가 너무 고파서, 잠시 휴게소에서 식사. 

뷔폐식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서 계산!!! 간단히 배만 채우고 얼른 다시 출발합니다. 자그마치 5시간을 달려서 울산에서 송도로 도착하였습니다. 예전같으면 죽어라밟고 왔겠지만... 이제 안됩니다. ㅠ_ㅠ 몸이 안따라줍니다.


그렇게 도착한 오늘의 숙소.


Central park Hotel - Songdo

센트럴파크가 뷰로 똬악~!! 잘보인다해서 골랐습니다. 여기가 정면으로 가장 훤하게 보인다는 말을 듣고. 

그리하여 만난 야경이...


아...보정 없습니다. 

아이폰7으로 찍은 그대로 입니다. 정말 좋군요, 앞에 보이는 한옥 건물은 한옥마을, "경원재"

https://gyeongwonjae.ambatel.com


뒤로 넓게 펼쳐진 곳은 경원재 마당과 센트럴파크 공원이 이어져있는 곳이더군요. 돌아보고 바로 결심했습니다. 다음엔 경원재다!!!! 와...클라스가 다릅니다. 좋습니다. 송도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그냥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만 타고 갔었지, 송도안에 이런 멋드러진 곳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묵어야 저 아름다운 경원재의 모습 전체를 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것. 그건 또 센트럴파크 호텔만의 매력이네요 ㅎㅎ 



가구에 너무 신경을 쓴 느낌. 

방과 욕실사이 통유리나... 뭐 요즘 모텔들이 너무 잘 나와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약간은 그냥 고급모텔 느낌입니다. 고급가구에만 신경이 많이 쓰여진 느낌이랄까...ㅎㅎ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렇게 오픈된 유리 욕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럴려고 호텔 온 거 아니거든요.


어쨋든 경원재 덕분에 만족스런 야경을 잠시 느끼고 밥먹으러 갈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송도의 밤은 너무 조용. 밤엔 차도 별로 없고, 사람도 별로 없고... 그렇게 방황하다가 주거단지 쪽 상가에서 양꼬치집을 발견했지요, 나머지 식당들은 대부분 프랜차이즈 식당이라...근데 알고보니 저희가 들어간 식당도 프랜차이즈 였던...푸하하 ^^;;; 먹고 나오니 '송도점'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일단 골랐으니 입장!!! 

영상으로 확인!! ㅎ 


울산에 제가 단골로 가는 집이랑은 꿔바로우 스타일이 조금 달랐지만 맛은 괜찮았네요 ㅎ 


메뉴판. 



열심히 돌아가는 양꼬치들. 입에 침고이네요 ㅎㅎㅎ

술은 당연히(?) 칭따오로 갑니다. 



울산 단골집이랑은 살짝 달랐던 꿔바로우. 바삭한 식감이 좋네요 ㅎㅎ 과자를 먹는 듯한 느낌도 들었구요, 



요렇게 간단히 먹고나서 경원재 야경을 잠시 구경하러 왔습니다. 어차피 숙소로 잡은 호텔 바로 앞이니...ㅎㅎ 그리고 불빛이 너무 예뻐요~!!! 공원과 경원재 안의 공원은 줄로 구분은 해놨지만, 중간중간 개구멍이 있다는 거!!! ㅎㅎㅎ 첨엔 모르고 경원재 안쪽으로 돌다가 순간 당황했답니다 ㅋ 



한옥과 빌딩의 조화. 새로운 느낌이네요 ㅎㅎ 한옥건물도 선이 너무 예쁘고 예술인데, 뒤에 칼같이 서있는 빌딩이 든든한 배경이 되어 줍니다.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너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송도. 

하지만, 황사가 심한 날은 대책없다는거...다음날부터 여실이 알게되었지요...ㅋ 첨에는 밤에 물안개가 이리도 지나...싶었는데, 알고보니 황사가 오고 있었다는거. 역시 모든 조건을 만족하지는 못하나봅니다. 아쉽네요. 교육여건도 좋고, 쇼핑하기도 너무 좋은 도심지인데, 시골처럼 조용하고 느긋한 곳이라 느껴 한번 더 너무 좋았으나, 울산에 지진이 있다면, 이곳은 황사가...ㅠ_ㅠ 지진이 나을까요, 황사가 나을까요...하...이게 무슨 고민인고...ㅋ 


이렇게 한바퀴 쭉 산책을 하고, 다음날 이케아 놀러가기위해 휴식!!! 광명은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이니 맥주한캔 더 해주고 잠자리에 들었지요, 

이렇게 2017년 첫 급여행의 첫날이 저물고, 1월 1일이 끝이 났네요 ^^


여러분은 올해 어떤 계획들을 세우고 계시나요? 저는 올해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더 할 수있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작년 2016년까지 너무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았고, 이상한 일들을 많이 겪어보면서, 내가 너무 무리하지는 않았나, 내 가족과는 시간을 너무 가지지 못했던 것은 아닌가 하고 많이 반성했어요,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더 메꾸어서 가족 구성원을 새로 만드는 일도 힘내야겠죠!!! ㅎㅎ 


모두 모두 행복한 2017년 되시길 바라며, 첫날 이야기는 마무으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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